더 빨리, 더 정확하게…건설기계 생산성 극대화
건기 머신 가이던스 혁신기술 집약 지능형 작업시스템 적용
작업 수행 전 굴삭 깊이 및 작업 영역 지정 등 측량사 역할 수행

보 코 파일럿은 대형 디스플레이로 장비·현장 상황을 한눈에 볼 수 있다
보 코 파일럿은 대형 디스플레이로 장비·현장 상황을 한눈에 볼 수 있다

전통적으로 하드웨어의 지배가 강했던 건설기계 시장이 4차산업혁명의 바람을 맞아 머신 가이던스, 현장관리 솔루션 등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의 연결로 트렌드가 변화하고 있다. 건설기계 업계는 점차 시장의 중심이 하드웨어에서 소프트웨어와 지원·관리로 옮겨가고 있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

 

이에 따라 건설기계 글로벌 선도기업들의 관련 소프트웨어 기술개발에 대한 경쟁도 가열화되고 있는 모양새다. 이런 와중에 볼보건설기계코리아가 볼보 지능형 작업시스템(Intelligent machine)을 탑재한 새로운 스타일의 대형 굴삭기 EW140E를 출시하고 볼보 지능형 작업시스템을 적용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볼보건설기계코리아, EW140E에 볼보 코 파일럿 적용
데이터 연결성·첨단 센서 등 통해 노동 효율성 혁신 이뤄

 

볼보건설기계는 건설기계 스마트제어 솔루션 중에서도 특히 ‘머신 가이던스’ 기술 부문에서 혁신적인 역량을 지닌 기업으로, 광범위한 지능형 기계 제어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이런 볼보의 첨단 시스템을 집약한 EW140E는 최첨단 지능형 유압시스템으로 운전자가 작업상태에 따라 작동레버 조작 시 자동적으로 최적의 유압작동 모드로 변환돼 가장 효율적이고 강력한 작업성능을 발휘하도록 지원한다.


또한 HMI(Human Machine Interface) 운전공간을 지니고 있다. 8인치 디스플레이, 인체공학적인 키패드를 통해 운전자의 편의와 집중도를 높여 운전편의성과 작업생산성을 높였다. 디스플레이는 장비상태 및 소모품 교환주기, 장비 에러상태에 대한 정보를 항시 제공하는 역할도 해 장비관리도 용이해졌다. 특히 EW140E는 볼보건설기계코리아가 국내 시판 장비에 처음으로 중장비 작업 지원 시스템인 볼보 코 파일럿이 적용된 첫 한국 시판 사례이다.


볼보 그룹이 전액 출자한 CPAC System AB와 공동으로 개발한 플랫폼인 볼보 코 파일럿(Volvo Co Pilot)이 적용됐다. 코 파일럿은 굴삭 작업의 효율성과 안전성을 획기적으로 향상시키고자 개발한 중장비 소프트 프로덕트 플랫폼으로, 세계 최대 규모의 건설기계 전시회인 독일 바우마 전시회에 첫선을 보인 뒤 업계의 주목을 한몸에 받고 있다.

 

코 파일럿은 직관적이고 확장 가능한 플랫폼으로 10인치 대형 터치스크린 디스플레이를 통해 운전자는 실제 작업을 수행하기 전 굴삭 깊이 및 작업 영역을 미리 지정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고정밀 센서를 사용하여 실시간 데이터를 전송함으로써 운영자가 적은 시간과 노력으로 고품질의 성과를 창출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코 파일럿은 굴삭 작업 시 계측 기능 지원에 한정되었던 기존의 시스템 대비 더욱 확장된 기능을 지원한다. 경사지 작업에서도 경사각도 및 깊이를 지정하고 최적의 작업 구간 안내 기능을 작동할 수 있어 작업이 능숙하지 않은 운전자도 정확하고 효율적인 작업을 수행할 수 있다. 작업자가 굴삭기 실내에서 확인할 수 없는 작업 현장의 깊이 및 높이를 디스플레이를 통해 사전에 확인할 수 있어 작업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안전사고를 예방할 수 있다.

 

EW140E는 볼보의 노하우를 집약한 지능형 유압시스템이 적용돼 놀라운 작업성능을 발휘한다
EW140E는 볼보의 노하우를 집약한 지능형 유압시스템이 적용돼 놀라운 작업성능을 발휘한다

디그 어시스트, 놀라운 정확도로 생산성 향상
첨단시스템으로 측량사 필요 없어

 

특히 코 파일럿에는 회전 굴삭 시에도 굴삭 깊이 레벨을 미리 세팅해놓으면 틸트 로테이터 버켓 회전 각도와 경사지면 각도에 따라 자동으로 인식하여 정확하고 차별화된 현장 시공이 가능한 디그 어시스트(Dig Assist) 지능형 기계 제어 시스템이 포함돼 있다.


디그 어시스트 시스템은 굴착 작업자가 짧은 시간에 더 정확하게 작업을 수행하도록 돕는다. 볼보건설기계의 직관적인 디스플레이 시스템은 작업자에게 버킷과 고해상도 지능형 작업형 시스템 간의 완전한 동기화를 제공해 기계의 움직임을 실시간으로 3D로 볼 수 있다. 이를 통해 굴삭기가 파고드는 깊이를 직접 캡 밖에 나가 확인할 필요가 없어졌다.


차량 내 태블릿, 첨단 센서, GNSS(Global Navigation Satellite System)를 통합한 디그 어시스트는 현장의 수평 조정, 참호 굴착, 정지 경사, 복잡한 다차원 현장 프로파일 제작을 간편하게 만든다. 레벨링 및 프로파일링 슬로프를 위해 고안된 2D 시스템은 높은 정확도와 빠른 작업 속도를 제공한다. 실시간 데이터를 사용하여 목표 깊이/기울기 수준에 도달했을 때 운영자에게 명확하게 정보를 전달한다. 등급이나 레벨을 수동으로 확인할 필요가 없으므로 안전성도 최적화된다.


현장설계 시스템은 GNSS와 RTK 항법 기술을 사용해 발굴 작업을 위한 센티미터 단위의 정확도를 제공한다. 이는 3차원 공간에 복잡한 형상을 팔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기능이다. 이를 통해 작업 현장에 측량사를 고용할 필요성이 거의 없어진다. 뿐만 아니라 보다 복잡하거나 더 큰 인프라 프로젝트에 이상적인 3D 시스템 또한 제공한다.


볼보건설기계코리아 관계자는 “디그 어시스트는 기존 방법을 사용하는데 걸리는 시간보다 훨씬 짧은 시간에 놀라운 굴착 정확도를 제공한다. 디그 어시스트의 직관적인 지능은 모든 운전자에게 최상의 실력을 발휘하도록 만들어 기계 생산성이 극대화된다”고 전했다.

 

디그 어시스트는 측량사 역할을 할 뿐만 아니라 안전성도 증대한다
디그 어시스트는 측량사 역할을 할 뿐만 아니라 안전성도 증대한다


코 파일럿 시작으로 차별화된 건기 ICT 경험 확대할 것
볼보건설기계 “기계 성능 최대치 발휘 위해선 ICT 적용 필수”

 

이런 기능을 통해 볼보건설기계의 굴삭기 운전자는 사전에 예측하기 어려운 작업도 중간 계측 과정 없이 정확하게 작업을 수행할 수 있어 작업 효율성은 물론 안전성 또한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볼보건설기계코리아는 볼보 지능형 작업시스템 출시를 시작으로, 이를 국내 고객들이 안정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지속해서 지원을 강화함과 동시에 더블 GPS를 지원하는 3D 사양, 장비 주위를 360도 전방위로 확인할 수 있는 볼보 스마트 뷰 및 상차 중량 측정 기능 적용 등의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를 차례로 실시해 나갈 계획이다.


프레드릭 루에쉬 볼보건설기계코리아 국내영업서비스부문 사장은 “이번에 한국 시장에 새롭게 선보이는 볼보 지능형 작업시스템은 단순히 굴삭기의 옵션을 지원하는 시스템을 넘어선 볼보 굴삭기의 우수한 성능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매우 중요한 솔루션이다. 볼보건설기계코리아는 굴삭기를 포함한 건설기계 전 장비에 ‘볼보 코 파일럿’ 솔루션 등 지원을 확대해 나가며 고객들에게 볼보만의 차별화된 가치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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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보건설기계는 바우마2018(위), 인터마트2018(아래) 등 글로벌 중장비 전시회에 출전하며 건기 ICT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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