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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두바이 건축기자재 전시회 ‘The Big 5’

글쓴이 : 아이유헤비 날짜 : 2021-10-28 (목) 11:12
2020년 전시 취소 이후 2년 만에 개최된 MENA 지역 최대 건축기자재展
한국관 참가기업 6개 사로 다소 줄어들었지만 바이어와 긍정적 논의 오가

<전시장 외부 대형 건설중장비 전시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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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KOTRA 두바이 무역관

중동/북아프리카 지역 최대 건축기자재 전시회인 The Big 5가 2021년 9월 12일부터 15일까지 두바이 세계무역센터(DWTC; Dubai World Trade Centre)에서 개최됐다. 2020년 The Big 5 전시회는 코로나19 상황으로 인해 취소됐으나, 이후 다량의 코로나19 검사와 백신 접종을 시행하며 2021년 42번째 참관객을 맞이했다.
이번 전시회는 코로나 여파로 인한 주최측 축소방침과 방역지침에 따라 온/오프라인 연계형 전시회로 치러져, 건설기계 및 건설 기자재 관련 50여개국 국가관 1,200여 개사, KOTRA 지원 한국관 6개사 등이 참가(오프라인)했다.

UAE 건설시장 최신 동향

<2020년 2분기, 2021년 2분기 GCC 건설 계약 규모 비교 (단위: US$ 백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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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MEED Projects ‘Q2 2021 MEA Quarterly Review’

<2021년 2분기 중동아프리카 주요 국가별 발주 프로젝트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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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 이 수치는 MEED Projects에 집계된 프로젝트에 한하며, 일부 프로젝트가 누락됐을 수도 있음
자료: MEED Projects ‘Q2 2021 MEA Quarterly Review’

2020년 코로나19로 인한 팬데믹 상황에서 UAE 건설업계에는 큰 위기가 있었다. 다수의 인원이 근무해야 하는 건설 현장 특성상 현장이 폐쇄되거나 진행되던 프로젝트가 중단되는 사례가 빈번했고, 신규 발주가 예정됐던 건설 프로젝트들이 보류되기도 했다. 그러나 오는 10월 개막 예정인 2020 두바이 엑스포를 앞두고 관광객을 맞이하기 위해 빠른 속도로 주민들에게 백신을 접종하기 시작했다. 2021년 9월 15일 기준 전체 인구의 약 74%가 2차 접종까지 완료하며 비즈니스 활성화 움직임이 보임에 따라 건설업계에도 희망의 바람이 불고 있다.
중동 프로젝트 전문지인 MEED Projects에 따르면, 2021년 2분기 UAE 건설 계약 규모가 39억5000만 달러를 기록하며 2020년 동기와 비슷한 수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년 동기에는 GCC 1위를 기록하다 2021년에는 다소 주춤하는 모습을 보였으나, 여전히 GCC 내에서는 두 번째로 큰 시장임을 알 수 있다.

주목할 만한 전시회 특징

코로나19로 한 회차가 취소된 만큼 이번 The Big 5 전시회는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했다. 모든 입장 배지는 각자 출력해 인쇄된 QR코드로 체크인을 하도록 했고, 실물 브로슈어 발부 중단, 마스크 착용 필수화 및 손 소독제 비치 등 참관객의 안전을 위해 대비하는 모습을 보였다. 또한, 유증상자는 전시장 외부에 위치한 이동 코로나 검사차량에서 즉시 검사를 받을 수 있도록 준비했다.

<전시장 외부 코로나 검사차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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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KOTRA 두바이 무역관

<QR코드 활용 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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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KOTRA 두바이 무역관

또 다른 특징으로는 ‘Start-Up City’라는 이름의 스타트업 전용 부스를 마련했다는 점이며, 20여 개 스타트업이 참가했다. 작업 현장 원격 관리/감독 소프트웨어를 제공하는 그리스의 Tekmon 사와 독일의 fielddata.io 사, 블록체인을 통한 결제, 파이낸싱, 조달 플랫폼 운영사인 사우디 e-Procure 사, 컨테이너를 재활용해 주택, 팝업스토어 등의 용도로 모듈화 한(레고 형태) 블록 컨테이너를 개발하는 그리스의 Cocoon Modules 사 등 건설 관련 스타트업과 파이낸싱 관련 스타트업의 참가가 돋보였다. 특히 그리스의 Cocoon Modules 사는 VR 기술을 활용해 참관객이 직접 자사 컨테이너를 둘러볼 수 있도록 기기를 비치했다.

<Start-Up City 부스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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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KOTRA 두바이 무역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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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울러, 세계적인 친환경 추세에 자연 친화적인 제품을 선보인 기업들을 종종 찾아볼 수 있었다. 폴란드의 Venifloor 사는 천연 목재를 원료로한 바닥 마감재를 제조하는 기업이다. 단단한 천연 목재를 사용함으로써 충격으로 인한 바닥 손상을 최소화하고, 손쉬운 조립/분해가 가능해 이사 때마다 새로 구입할 필요 없이 오래 사용할 수 있도록 만든 것이 특징이다.
특히 실내에 전시할 수 없는 대형 중장비들은 전시장 외부에 모아서 전시하기도 해 전시장 입구에서부터 타 전시회와는 다른 분위기를 자아냈다.

<친환경 기업 참가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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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KOTRA 두바이 무역관

50여 개국이 참가한 오프라인 전시회

코로나19로 해외 이동이 어려운 국가가 많아 이번 오프라인 전시회는 가까운 유럽 국가의 참가가 주됐다. 이탈리아(270개사), 터키(163개사), 독일(101개사), 스페인(39개사), 그리스(38개사) 등이 높은 참가율을 보였다. 두바이 대형 전시회에서 늘 강세를 보이던 중국 기업들은 본국 입국 후 장기간의 자가격리 애로로 인해 30여 개사만이 오프라인으로 참가했다.

<주요 국가관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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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KOTRA 두바이 무역관

주요 참가기업의 경우 제조업종에 종사하는 기업이 800여 개사를 차지하며 가장 높은 참가율을 보였고, 뒤이어 디스트리뷰터(딜러, 무역상)가 180여 개사, 서비스 제공사가 150여 개사 순이었다.
2010년대부터 GCC 국가들은 포스트오일 시대 대비 제조산업을 육성하고 있다. UAE와 함께 이웃 국가인 사우디아라비아에서도 많은 제조업체가 참가했는데, UAE 대표 철강기업인 Emirates Steel, 소방업체인 NAFFCO가 대형 개별 부스로 참가했고 사우디아라비아는 ‘Saudi Made’라는 슬로건으로 국가관 형태로 참가했다.

<UAE 및 사우디 기업 참가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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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KOTRA 두바이 무역관

예년 대비 다소 줄어든 한국관 참가율

오프라인 참가 한국 기업은 총 9개로, 이 중 6개 기업이 KOTRA 지원 한국관에 참가하고 3개 기업이 개별로 참가했다. 코로나19 이전 2019 The Big 5 전시회에서는 한국관 참가기업이 36개사였는데, UAE가 변이 바이러스 유행 국가로 지정됨에 따라 국내 예방접종 완료자도 UAE 방문 후 귀국 시 자가격리가 불가피하게 되며 참가기업 수가 대폭 줄었다. 한국관 참가기업은 건축 마감재, 소형 건설자재, 외부 인테리어 제품 등이었다. 온라인을 통해서만 참가한 기업은 6개 사로 주로 선보이는 제품은 인조잔디, 건설용 파이프, 수전이다.

<2021 The Big 5 한국관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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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KOTRA 두바이 무역관

Big 5 전시회 한국관 참가 ㈜대양(Daeyang Corporation)은 주차장, 놀이터, 수영장 등에 설치하는 차양막과 농업용 새/벌레 접근 방지 그물망을 전문적으로 제조하는 기업이다. 고밀도 아웃도어용 차양 직물 생산량 국내 1위 업체이며, 고객 니즈에 따라 맞춤 제작임에도 품질은 높이고, 단가는 낮춰 경쟁력을 갖췄다.
㈜대양 관계자는 KOTRA 두바이 무역관과의 인터뷰에서 “㈜대양은 품질 경쟁력을 갖추면서도 가격은 합리적인 제품을 중간 디스트리뷰터 없이 공급하고 있으며, A/S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타 기업과의 차별성을 두고 있다. 중동지역은 일사량이 많은 편이라 차양막의 수요가 높은 편인데, 현재 중동지역 중에는 사우디, 오만, 요르단, UAE에 소재한 기업과 거래 중이다. 올해 Big 5 전시회를 통해서 중동지역 내 상당 기업과 긍정적인 논의가 오갔다. 가장 유력한 바이어는 수리업을 전문으로 하는 A사와 차양용 천막 거치 기둥을 제조하는 B사인데, A사는 기존 거래처와의 가격 협상 문제로 새 구입처를 물색하다 ㈜대양과 심층적인 논의를 하게 됐고, B사는 차양막과 기둥을 함께 설치하는 토털 솔루션을 제공하고자, 차양막 거래처를 물색하던 중 품질이 우수하고 가격 경쟁력이 높은 자사 제품에 관심을 보였다. 양사 모두 긍정적인 논의가 오가서 수출로 직결되기를 희망한다.”는 의견을 주었다.
또 다른 한국관 참가기업인 ㈜인에코(INECO Inc.)는 친환경 마감재(타일)를 제조하는 기업이다. ㈜인에코의 친환경 마감재는 실내 공간에서 발생하는 환경 유해 물질을 정화하고, 습기 조절, 악취 제거 등 특수 기능들을 포함하고 있다.

<㈜인에코 전시물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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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KOTRA 두바이 무역관

시사점

2021년 들어 건설경기의 회복이 기대되며 프로젝트 수주 밭인 중동지역에서의 발주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10월 개막 예정인 2020 두바이 엑스포와 더불어 포스트 엑스포 계기의 추가 도시 개발이 지속되며 스마트 빌딩 관리 솔루션, 친환경 자재 등의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2020 두바이엑스포 개최를 목전에 두고 있는 두바이는 방문객 맞이에 한창이다. 이를 위해 주민들에게 무료 백신을 제공하며 접종을 권장했고, 기본 방역수칙을 제외하고서는 대부분 활동 제한을 없앤 상태이다. 
해외 입국자들에게도 마찬가지다. 방글라데시나 인도, 파키스탄, 스리랑카, 베트남 등 일부 국가에서 출발하는 방문객을 제외하고는 출발 전 72시간 전 받은 PCR 음성 결과서만 지참하면 되고 별도의 자가격리가 없다. 아부다비의 경우에는 수시로 방역수칙이 업데이트되고 있어 주아랍에미리트대한민국대사관(http://overseas.mofa.go.kr/ae-ko/index.do)의 공지사항을 출발 전 확인해보는 것이 정확하다.
현지 방문 상황이 여의치 않아 The Big 5 전시에 참가하지 못했던 기업들은 온라인 전시회가 오는 11월 17일로 예정돼 있으니, 온라인을 통해 현지 디스트리뷰터를 발굴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 온라인 참여는 다음 링크를 통해 가능하다.

본고는 [2021 The Big 5 웹사이트, 현지언론 Khaleej Times/Gulf Today, 글로벌 전시포털(GEP), 에미레이트 항공, UAE 보건예방부, 각 참가기업 웹사이트 및 KOTRA 두바이 무역관 자료 종합] 보고서의 주요내용을 요약, 정리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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