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건설 및 토목 현장은 안전성 확보와 더불어 생산성 향상, 비용절감 등의 요구가 지속적으로 확대되고 있는 가운데, 이 같은 니즈를 반영한 최적화된 고부가가치 첨단기술이 도입되면서 현장의 혁신을 불러 일으키고 있다.

더욱이 굴삭기 등 건설기계의 고성능 트렌드가 자리를 잡으면서, 굴삭작업의 정밀도와 생산성을 월등히 높일 수 있는 첨단 측량기기에 대한 요구도 높아지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탁월한 위치인식기술 기반의 정보기술을 바탕으로 최첨단 성능의 각종 측량기기를 다양한 건설현장에 보급, 기술을 선도하며 굴삭기 작업자와 현장 엔드유저 모두의 생산성 확대에 기여하는 첨단 측정 솔루션이 있어 눈길을 모으고 있다.

세계적인 측량기기 및 솔루션 개발사인 트림블(Trimble)社가 취급하는 '건설기계용 절토제어시스템(Grade Control System)'이 국내 건설현장에 혁신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국내에서는 트림블(Trimble)社의 국내 공식 딜러社인 싸이텍코리아가 제품의 전 라인업을 취급하고 있으며, 현재 굴삭기용 2D 제품인 'GCS플렉스' 및 3D 업그레이드 제품인 '싱글 GPS' 제품을 집중 홍보하고 있다.

작업시간 단축과 비용절감에 따른 생산성 향상
토공현장의 혁신 이끄는 '스마트 테크놀러지'

트림블의 '건설기계용 절토제어시스템(Grade Control System)'(이하 트림블 절토제어시스템)은 유럽과 미주, 중동 등의 건설현장에서 이미 압도적인 성능을 검증받은 첨단 측량 솔루션으로, 토공현장에서 작업의 기준점만 알면 굴삭기 운전자가 측량기사의 도움없이 한 번에 정확하게 마무리할 수 있게 해주는 업계 최고수준의 측량시스템으로 높은 인지도와 명성을 자랑한다.

트림블 절토제어시스템의 가장 큰 장점은 앞서 언급한데로 별도의 측량기사의 도움 없이 굴삭기 운전자가 조종석에서 개별적 모니터를 통해 구현되는 2D또는 3D 입체화면 만으로 정확한 측정 데이터를 섭렵해 작업의 신속하고 완벽한 마무리를 할 수 있다는 점이다.

이는 검측 대기 시간 및 재작업 시간을 단축시켜 굴삭기 운전자의 경쟁력을 높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엔드유저인 시공사 입장에서는 별도의 측량기사를 두지 않아도 되기 때문에 인건비 등의 비용절감의 효과를 거둘 수 있는 토공현장의 혁신을 선도하는 아이템인 것이다.

굴삭기의 인공지능, 'GCS플렉스'
동급 최고 수준의 다기능 옵션과 고성능 센싱기술

트림블 절토제어시스템은 차별화된 기술 경쟁력으로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트림블 GCS플렉스의 국내영업을 총괄하며 현장에 제품을 보급하고 있는 싸이텍코리아 정호영 팀장에 따르면 "'GCS플렉스'는 현장 맞춤형 설계와 더불어 업계 최고 수준의 센서 감지 성능, 그리고 다양한 옵션과 업그레이드 성능 등 크게 3가지 부분에서 업계 최고 수준의 기술 가치를 자랑한다"고 말했다.

정호영 팀장은 GCS플렉스의 첫 번째 특징에 대해 "건설기계와 토공현장의 특성에 맞춘 설계로 노출되어 있는 센서의 보호를 위해 외부 하우징을 철판이 아닌 알미늄합금 재질로 설계함으로써 외부충격에도 찌그러지지 않고 그 형태를 유지함으로부터 내부의 센서를 효과적으로 보호할 수 있도록 했다"며 "거기에 더해 버켓 센서의 경우 외부 충격에 더욱 노출되기 때문에 설치 시에 추가적인 보호 브라켓을 이용해 한 번 더 감싸주어 제품의 손상을 방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트림블 각도 센서의 최상의 성능으로 트림블 각도센서는 감지범위가 좌우 180도로서 경쟁사의 제품보다 두 배에 달해 어떠한 자세에서도 정확한 측정결과를 보여준다"고 두 번째 특징을 강조했다.

세 번째 특징인 다양한 옵션과 업그레이드 성능을 갖췄다는 점에 대해 정호영 팀장은 "트림블 시스템은 2D, 3D, 풀3D 등 모든 단계의 옵션을 제공함을 물론이고, 2D 사용자가 기존의 구성품을 그대로 사용하면서 필요에 따라서 자유롭게 업그레이드 할 수 있다"면서 "경쟁사에서는 2D 또는 풀3D 두 가지 옵션만이 제공되기 때문에 현실적으로는 수많은 굴삭기 차주분들에게 선택의 기회가 없다는 점과 큰 차이점이다.

또한 다양한 두뇌역할을 하는 컨트롤박스는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를 통해 3D에서도 사용할 수 있는 성능을 가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싸이텍코리아, 고품질·경쟁력 있는 솔루션 전진 배치'
"싱글 GPS 관심 상승, 고객 접점 높이며 트렌드 이끌 것"

2015년 11월 트림블 절토제어시스템을 취득하며 본격적인 홍보 및 영업활동을 전개하고 있는 싸이텍코리아는 경쟁사보다 조금 늦게 출발했지만, 제품의 신뢰성, 360도 감지범위 각도센서, 싱글 GPS 업그레이드 출시, 기존 투자비용을 그대로 활용하는 3D 확장성 등 업계 최고 수준의 품질을 자랑하는 트림블 제품군을 바탕으로 고객의 요구사항에 부합할 수 있는 솔루션을 제공하며 업계의 트렌드를 주도해 나가고 있다.

특히 지난해 9월 일산 킨텍스에서 개최된 '2016 한국중장비 전시회(KOHES 2016)에 참가해 트림블 토공솔루션을 출품해 굴삭기 차주 및 건설사 관계자 등의 참관객들에게 상당한 관심을 이끌어 내며 호평을 받았다.

이와 더불어 싸이텍코리아는 지난해 하반기에 출시한 '싱글 GPS' 업그레이드 키트가 고객들의 비상한 관심을 얻고 있다고 전했다.

정호영 팀장은 "'싱글 GPS' 업그레이드 키트는 2D를 사용해 보신 분들이 공통적으로 느끼는 불편함을 일거에 해결해 주는 솔루션이라는 점에서 사용 고객들의 만족도가 매우 높다"면서 "특히 많은 구매고객들이 제품 취급 후에 '현장에서의 대우가 달라졌다'는 후기를 전하는 등 측량기능을 갖춘 굴삭기와 고객들이 현장작업의 주체로 인정받는 것 역시 큰 메리트"라고 말했다.

지난해 절토제어시스템 국내 시장 저변 확대 주력
2017년은 다양한 제품 라인업으로 리딩 포지션 구축 다짐

현재 절토제어시스템에 대한 국내시장의 인지도가 낮은 것이 현실이다. 하지만 1년전과 비교하면 놀라울 정도로 보편화되고 있는 추세라고 정호영 팀장은 언급했다.

이 같은 기류에 대해 정팀장은 "현장에서 절토제어시스템의 반응과 저변이 점진적으로 확대되면서 국내건설기계 제작사 역시 절토제어시스템 출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며 "트림블은 이미 현대중공업 및 두산인프라코어의 절토시스템 개발 파트너로 일해오고 있으며, 머지않아 국내에서도 상용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는 말로 국내시장 저변확대를 자신했다.

싸이텍코리아는 이 같은 미래 가능성에 신속히 대응하기 위해 올해부터 인력채용 및 조직 강화, 사업영역 확대 계획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특히 원활한 시장 대응력을 갖추기 위해 트림블의 다양한 제품과 솔루션을 대거 도입할 예정이며, 국내 현장에서 축적된 노하우로 싸이텍코리아 만의 고객 솔루션을 제공함으로써 고객은 물론 엔드유저의 생산성을 향상시키는 데 일조하겠다는 계획도 수립했다.

이와 관련해 정호영 팀장은 "2016년에는 트림블 장비를 알리며, 절토제어기술의 가치를 높이는데 초점을 맞췄다면, 2017년은 제품 라 인업 및 품질, 서비스의 질적·양적인 강화를 실시해 고객의 요구사항에 대응하고자 노력할 것"이라며 "아울러 고객들과의 관계를 긴밀하게 유지하면서도 고품질 제품을 경쟁력 있는 가격에 제공하면서 주력 시장을 확대하는 전략을 취하며 전년 대비 플러스 성장을 달성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