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부터 일부 고객 대상 '하이메이트 2.0' 테스트 실시

현대중공업은 최근 모바일 통신기기를 통해 건설기계를 원격으로 운용할 수 있는 차세대 건설장비 원격 관리시스템인 '하이메이트(Hi-Mate) 2.0'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하이메이트의 버전업 제품인 하이메이트 2.0은 웹사이트를 통해 건설장비의 가동상태 조회부터 분석 등의 기능을 지원할 수 있다.특히 스마트폰에 하이메이트앱을 설치하면 언제 어디서든 엔진과 공조장치 등을 제어할 수 있다.


이를 이용하면 탑승하지 않더라도 스마트폰으로 여러 대의 장비를 한 번에 가동하고 실내 온도를 조절할 수 있어 겨울철 장비 예열 등 작업 준비시간을 크게 단축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하이메이트는 위성과 모바일 통신망을 활용해 건설장비의 가동 상태와 위치 등을 실시간으로 확인하고 관련 정보를 수집·분석하는 시스템으로 현대중공업은 지난 2002년 하이메이트 개발에 착수, 2008년부터 상용화했다. 그동안 굴삭기와 휠로더, 지게차에 적용해 운영 효율을 높이는 역할을 해왔으며, 폭넓은 제품 AS로 고객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


새로 개발된 하이메이트 2.0은 연료잔량을 비롯해 가동률, 부품 교환 주기 등 분석 정보를 한 눈에 볼 수 있도록 디자인을 대폭 개선하고 무선 업데이트 기능도 추가했다. 향후에는 빅데이터를 활용한 예방 진단 서비스까지 제공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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