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기는 기회, 신기술 도입으로 발 빠른 대처가 생존의 길”
생각의 변화와 업계의 노력이 참관율 확대 견인해
고객지향, 성과지향, 체험형 전시회 기틀 확립

메인.jpg

대한민국 유일의 건설기계 부품 및 주변기기 전문 전시회, (사)건설기계개별연명 사업자협의회(회장 이주성)가 주최하고 아이유뉴스(주)/월간중장비(대표 박용택), ㈜광륭(대표 강주영)이 공동으로 주관하는 ‘2019 한국중장비 부품 및 어태치먼트 전시회 (KOHES2019)’가 지난 8월 28~30일 까지 사흘 간 경기도 일산 킨텍스 제2전시장에서 개최됐다.


전시회 명칭 변경 후 2회째 치러진 이번  전시회는 △어태치먼트 및 △건설기계 부품 △주변기기 등을 취급하는 주요업체들이 다수 참가해 전시품목의 다양성을 꽤했으며, 예년과 마찬가지로 재활용/폐기물 분야 전문 산업전인 스크랩장비전(Re-Tech2019)이 동시에 개최됐다.


이번 ‘한국중장비 부품 및 어태치먼트 전시회’는 경기불황과 소비위축 등 전반적인 건설기계 시장의 악조건에 따른 참가업체의 참가율이 다소 떨어졌지만, 주최 측의 온/오프라인 홍보를 통해 예년에 비해 더욱 다양하고 많은 수의 다이렉트 고객들이 참관해 기대이상의 반응과 성과를 이끌어 낼 수 있었다.

 

이번 전시회는 미래 어태치먼트 산업의 핵심 기술로 주목 받는 진동 어태치먼트, 틸트로테이터, 무선형 코어드릴 등 새로운 기술과 제품들도 대거 선보여 건설기계 부품 및 어태치먼트 기술의 최신 트렌드를 공유할 수 있는 무대가 됐다.

 

새로운 세대 고객 등장에 따른 변화와 혁신의 물결
틸트로테이터 등 차세대 제품 및 혁신기술 ‘관심집중’

사진1.JPG
사진2.jpg
이번 2019 한국중장비 부품 및 어태치먼트 전시회는 경기불황에도 불구하고 예상을 훨씬 웃도는 수치의 참관율을 기록했다.

이번 ‘한국중장비 부품 및 어태치먼트 전시회’는 건설기계 시장 전반의 저성장 장기화에 따른 불황의 그늘은 갈수록 짙어지는 모습을 반영한 듯 예년에 비해 전시규모의 축소가 불가피한 상황이었다. 특히 시장 주도력을 갖춘 대표 업체들이 불참한 데다, 새로운 기술의 보급 속도가 현저히 떨어지고 있는 현재의 건설기계 어태치먼트 시장 현황을 반영이라고 한 듯, 고정 고객 및 주요바이어들의 참관율도 떨어질 것으로 예상되는 등 행사 준비과정에서 부터 차질이 불가피한 상황이었다.

이에 공동주관사인 아이유뉴스(주)/월간중장비는 대대적인 월간지 지면광고 게재를 비롯해 자사 사이트를 통해 고객들과 커뮤니케이션을 확대하는 등 행사에 대한 관심도 제고를 위한 자체적인 노력을 전개했다. 또한 네이버/다음 등 포털사이트 기사게재, 블로그 및 밴드 등 소셜 커뮤니티 툴을 적극 활용하면서 참관객과 바이어를 대상으로 전시회의 경쟁력을 알리고 참관객 유치에 전력을 기울였다.

사진3.JPG
사진5.JPG
사진6.JPG
다수의 참가업체들은 최상의 상담실적을 이끌어냈다.
다수의 참가업체들은 최상의 상담실적을 이끌어냈다.

이 같은 노력에 힘입어 전시회 첫날에만 약 2천여 명 이상의 참관객들이 방문하며 기대이상의 반응을 이끌어 낼 수 있었고, 구매력을 갖춘 실질적인 타겟 고객들의 현장방문이 이어지며 높은 상담실적을 거두며 현장에서 직접 판매 성과도 창출해 내는 업체도 눈에 띄었다.


한 참가업체에 따르면 경기불황에 따른 소비심리가 위축된 상황이 역으로, 새로운 기술력과 신제품 도입을 통해 경쟁력을 강화하는 기회로 삼는 젊은 고객층의 증가가 두드러지고 있다는 전시성과에 대한 나름의 분석을 내놨다.


이와 더불어 월간지 지면광고 뿐만 아니라 유튜브, 네이버 밴드 등의 소셜 네트워크를 활용해 자사 신제품과 신기술 홍보를 적극적으로 전개하는 기업들이 이번 전시회에 다수 참가하면서, 전시회를 통해 직접 제품을 경험하고자 하는 고객들의 방문이 기대이상으로 많았다.

 

중장비 고객-생산자 동반성장 선순환 생태계 구축 기여
소비자와 기업, 동반성장 생태계 구축 모멘텀 완성

사진7.JPG
 

사진8.JPG

이번 전시회는 신기술에 대한 관심이 높은 새로운 고객들의 등장이 눈에 띄었다.
이번 전시회는 신기술에 대한 관심이 높은 새로운 고객들의 등장이 눈에 띄었다.

그동안 한국중장비 부품 및 어태치먼트 전시회는 건설 중장비 제조업의 기술 경쟁력 제고와 니즈 지향형 정보제공에 따른 건강한 선순환 유통체계 확립을 위해 공급자와 소비자 간의 접점을 높여가면서, 참관객과 참가업체들이 다양하게 참여하고 즐길 수 있도록 하며 대한민국 건설기계 산업 활성화에 기여해왔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진동어태치먼트 시장의 절대강자로 국내를 넘어 해외시장에서도 상당한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는 △㈜대동중공업을 필두로, 최근 링크형 어태치먼트 시장에 센세이션을 불러 일으키고 있는 틸트로테이터 부문 글로벌 메이커 △스틸위스트코리아, 국내 최로로 무선형 틸팅 코아드릴을 개발한 △경방건설중기, 세계최강의 HARDOX 내마모강으로 유명한 세계적 철강업체 SSAB코리아 등이 참가해 참관객들이 관심을 이끌었다.

이들 기업 외에도 기술독립을 실현해 급속하게 성장하고 있는 기업들도 다수 참여한 가운데, 최신 친환경 및 고효율 제품, ICT를 융합한 솔루션 제품 등 4차산업혁명 트렌드가 반영된 건설기계 부품과 신기술이 다수 출품됐다.

한 참관객은 “이번 전시회는 최근 신기술 개발로 국내외 건설기계 시장에서 상당한 인지도를 확보하고 있는 국내 주요 어태치먼트 선도업체는 물론 새로운 기자재 부품 취급사가 참가해 매우 흥미로웠다”고 평가했다.

또 다른 참관객 역시 “가뜩이나 얼어붙은 건설시장 상황에 따른 신차 판매율이 하락되는 상황 속에서도 소비재 성향이 짙은 어태치먼트 및 부품 관련 아이템의 니즈가 증가하고 있는 추세에서 전시 주체를 이들 업종에 한정했다는 측면에서 참관객들로부터 긍정적인 반응을 이끌어 내고 있다”고 말했다.

참가업체 일각에서도 전시장에서 직접구매가 가능한 어태치먼트 및 부품 품목의 특성을 감안할 때 업체들의 기대를 일정수준 충족시켰다는 평가를 내놓았다. 여기에 동시 개최된 국제자원순환산업전(Re-Tech 2019)을 통해 중장비 실수요자 뿐 만 아니라 환경 및 재활용 산업군과 직접적으로 소통하고, 이들 시장에서 벨류체인을 형성하는 비즈니스 창구가 됐고 만족감을 내비췄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저작권자 © 중장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