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인프라코어, 인니 국영 엔진기업과 손잡고 신흥시장 공략 거점 확보
BBI社와 엔진 생산 및 영업 계약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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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인프라코어가 인도네시아 국영 엔진생산 기업인 BBI(PT Boma Bisma Indra)와 손잡고 인도네시아를 비롯한 동남아시아 등 엔진 신흥시장 공략을 위한 거점을 확보했다.


두산인프라코어는 최근 인도네시아 수라바야(Surabaya)에서 BBI  요욕 하디 사트리요노(Yoyok Hadi Satriyono) CEO와 두산인프라코어 엔진BG 유준호 부사장이 참석한 가운데 엔진 생산 및 영업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두산인프라코어는,  인도네시아 정부가 추진중인 ‘국영 엔진 생산을 위한 협력 프로젝트(Indonesian National Engine Manufacturing Project)’의 일환으로 지난해 BBI와 디젤엔진 현지 생산을 위한 MOU 및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한 바 있다. 이번 본계약은 본격적인 추진을 위한 후속 조치다.


두산인프라코어와 BBI는 이번 계약에 따라 앞으로 13년 동안 엔진의 단순/부분조립(Dress up/SKD), 완전조립(CKD) 등의 단계를 거쳐 BBI의 엔진개발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인도네시아  뿐 아니라 동남아시아 엔진 시장도 함께 공략한다.


BBI는 엔진 생산을 위해 연간 최대 1만 6천여 대까지 생산 가능한 ‘Dress up/SKD’ 생산공장을 마련했다. 이 곳에서 선박용, 건설기계용, 농기계용, 발전기용 등 인도네시아 주요 엔진시장 수요에 대응하는 다양한 엔진 제품을 생산할 예정이다. BBI는 향후 최대 2만 5천대까지 생산규모를 늘려 나갈 계획이다.


유준호 엔진BG장(부사장)은 “BBI 공장은 인도네시아를 비롯해 동남아시아 등 성장 잠재력이 큰 신흥시장 공략의 주요 거점이 될 것”이라며 “시장별 엔진 라인업에 맞춘 글로벌 생산 체계를 갖춰 다양한 엔진 수요에 적극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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