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기계, 분기 최대 실적 달성
매출액 9,649억, 영업이익 797억 기록… 2017년 출범 이후 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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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중공업그룹 계열사인 현대건설기계가 2017년 출범한 이후 분기 최 대 실적을 달성했다. 현대건설기계는 최근 공시를 통해 1분기 기준 매출 9,649억 원, 영업이익 797억원, 당기순이익 594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51.6%, 영업이익은 644.9%, 당기순 이익은 4,850% 증가한 수치다.


이번 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2018년 1분기에 기록한 매출 9,305억원, 같은 해 2분기에 기록한 영업이익 752억원을 넘어 선 역대 최대 실적이다.


원자재가 상승과 각국의 경기부양책으로 인해 중국, 인도를 포함 한 신흥시장에서 판매량이 크게 확대된 것이 이번 분기 사상 최 대 실적을 이끌었다.


현대건설기계는 1분기 중국 시장에서 3,179대의 굴착기를 판매, 전년 동기 1,331대보다 2배 이상 높은 판매 실적을 기록했다.


이는 수요 증가세를 예측, 지난 3월 초 총 13종의 신제품을 출시하며 제품 라인업을 다양화하고 딜러 추가 확보를 통해 판매처를 넓히는 전 략이 유효했다는 평가다.


또, 인도 시장에서도 지난 1월 북부 구자라트주(州) 아메바다드 에 지점을 추가로 설립하고 연비를 개선한 20톤급 신모델 굴착기 를 출시하는 등 현지 맞춤형 영업 전략을 통해 1분기에만 전년 동기(1,106대) 대비 40% 늘어난 1,549대의 굴착기를 판매했다.


여기에 신흥시장을 비롯해 북미, 유럽 등 주요 시장에서 경기 활 성화 기대감에 따른 건설장비 수요 증가로 전년 동기 대비 판매 량이 증가한 것도 분기 최대 실적을 달성하는 데 일조했다. 현대건설기계 공기영 사장은 “코로나19 백신 접종에 따른 경기회 복 기대와 투자가 본격화됨에 따라 중국, 인도뿐만 아니라 유럽, 북미시장에서도 수요증가가 기대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각국 특성에 맞는 판매전략 및 제품라인업 확충, 친환경기술 개발 등을 통해 견고한 실적을 이어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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