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기물 처리 문제 심각한 수준
정부 차원의 다각적인 대책 수립 중
폐기물 처리 때 자원 재활용 기술 적용 가능할 경우 시장성 배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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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이집트 국제 폐기물 관리 및 재활용 산업전시회 등 관련 업계에 따르면 이집트는 재활용 및 대체 에너지 부문에서 유망한 시장으로 평가되고 있다. 관련 연구에 따르면 이집트의 재활용 및 대체 에너지 프로젝트 시장의 연간 투자가치는 약 250억 달러에 달하며, 1톤당 판매가격이 고철폐기물은 1500달러, 종이폐기물은 450달러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통계상으로 2015년부터 쓰레기 처리량이 급격하게 줄어든 이유는 환율인상 등에 따른 물가상승으로 소비가 줄어 쓰레기 배출이 감소한 것과 및 정부의 환경 관련 정책 우선순위 변경에 따른 폐기물 처리 결과가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고형폐기물 최종 처리 방법

 

이집트 고형폐기물 처리 업체 ECARU에 따르면, 대부분의 폐기물은 재활용되지 못하고 버려지고 있다. 81%의 폐기물이 일반매립지에 아무렇게나 버려지고 있으며, 7%의 폐기물이 친환경 매립지에 폐기되고 있는데, 오직 12%의 폐기물만이 재활용되고 있는 실정이다.

 

<폐기물&재활용 시장동향>

 

자료: Egy Waste & Recycling Expo(EWRE) / 폐기물&재활용 시장동향
자료: Egy Waste & Recycling Expo(EWRE) / 폐기물&재활용 시장동향

 

자료: The Egyptian Company for Solid Waste Recycling “ECARU” / 이집트 쓰레기 처리량
자료: The Egyptian Company for Solid Waste Recycling “ECARU” / 이집트 쓰레기 처리량

 

품목별 폐기물 평균 생산량

 

하기 그래프는 연간 품목별 폐기물 평균 생산량과 연간 품목별 고형폐기물 평균 생산량을 나타내고 있다. 

 

자료: Egy Waste & Recycling Expo (EWRE)
자료: Egy Waste & Recycling Expo (EWRE)

 

고형폐기물 처리 비용

월드뱅크(World Bank)에 따르면, 매년 이집트 고형폐기물 관리 비용은 3240만~3730만 달러에 달하며, 그 중 재활용 부문에서는 종이 재활용이 가장 많이 이루어지고 있어 좋은 투자 기회가 될 수 있다고 전했다.

 

비전 2030: 2030년까지 시행 대기 중인 폐기물 관련 환경 프로그램 / 자료: Egy Waste & Recycling Expo (EWRE)
비전 2030: 2030년까지 시행 대기 중인 폐기물 관련 환경 프로그램 / 자료: Egy Waste & Recycling Expo (EWRE)


이집트 지속가능발전전략(SDS)은 비교적 풍요로운 삶을 누리는 신세대들을 고려하여 지속가능발전 원칙을 기본 원칙으로 삼아 삶, 복지의 질을 향상시키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음. 이의 일환으로 경제적, 사회적, 환경적 측면에 초점을 두고 있다.
폐기물&재활용 분야는 지속가능발전전략(SDS)이 초점을 두고 있는 환경적 측면의 중요 부문으로, 현재 위험 폐기물 중 7%만이 안전하게 처리되고 있으며 이집트 정부는 지속가능발전전략(SDS)을 통해 안전하게 처리되는 폐기물 비율을 2020년, 2030년까지 각각 30%, 100%로 늘리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특히 이집트는 고형폐기물 처리 효율성 향상 및 지속가능성 유지를 위해 위험 폐기물 처리 시스템 등 특정 프로그램을 채택하려고 준비 중이다.

 

자료: SDS 자료 / 이집트 지속가능발전전략(SDS): 비전 2030 내 폐기물&재활용 부문
자료: SDS 자료 / 이집트 지속가능발전전략(SDS): 비전 2030 내 폐기물&재활용 부문

 

폐기물 현황

ㅇ 인구밀집으로 인한 지나친 폐기물 발생량

 

카이로는 전 세계에서 가장 큰 도시 중 하나로, 약 1500만 명이 거주하고 있음. 다른 초대형 도시들과 마찬가지로 고형폐기물 처리는 정부의 큰 과제로 부각되고 있다. MENA 지역을 중점적으로 사람들의 환경 의식을 고취시키는 봉사 단체인 EcoMENA에 따르면 카이로에서는 매일 1만 5000톤 이상의 고형폐기물이 발생되며, 이 양은 카이로 폐기물 처리 시설이 감당하기 어려울 정도의 양이라고 한다.

ㅇ 공식 부문과 비공식 부문을 통해 폐기물 수거

 

카이로에서 폐기물 수거는 개인이 쓰레기를 수거하는 방식(자발린, Zabbaleen)과 정부가 담당하는 방식이 혼용되고 있다. 정부의 폐기물 수거 담당 기관으로는 카이로 청결 및 미관청(CCBA)이 있으며 비공식적인 민간 부문으로는 다국적 회사, 비정부단체(NGO) 등이 있는데, 건물주들이 쓰레기를 수거하는 개인(자발린, Zabbaleen)을 고용해 담당 구역을 정해 폐기물을 수거하기도 한다. 폐기물 중 60%가 정부 또는 비공식적 민간 부문에 의해 처리, 재활용 되고 있으며 나머지 40%는 길에 버려지거나 불법 매립지에서 처리된다.

ㅇ 환경오염이 일으키는 다양한 문제들

 

카이로에 현존하는 많은 양의 폐기물들은 심각한 환경 문제와, 공중위생 문제를 야기하고 있다. 슬럼가에서의 폐기물 수거율은 거의 0%에 가까우며, 부유층 거주 지역의 폐기물 수거율은 90%에 달하는 등  소득에 따른 지역별  폐기물 수거율 격차가 크다.

폐기물 처리에 큰 역할을 하고 있는 자발린(Zabbaleen)

ㅇ 폐기물 수거 후 재판매하여 수익 창출

 

전통적으로 폐기물 수거를 담당하고 있는 자발린은 카이로를 세계에서 가장 효율적이며 지속가능한 자원 재활용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는 도시로 거듭나게 하는 데에 일조하고 있다. 1950년부터 자발린은 당나귀 수레와 수거용 트럭을 이용하여 도시 곳곳의 폐기물 수거를 시작함. 이들이 카이로의 ‘쓰레기 도시’라고 불리우는 무카탐(Muqattam) 지역으로 쓰레기를 운반한 뒤 이 쓰레기들을 분리수거 하여, 재판매하는 구조로 수익을 창출하고 있다.

 

ㅇ 노동집약적인 고유의 사업 형태 구축

 

자발린은 카이로에서 발생하는 폐기물의 60%를 수거하여 그 중 80% 가량을 재활용하며 이러한 재활용 비율은 서양 국가들과 비교했을 때 현저히 높은 수준으로 알려지고 있다. 수 십 년 동안 자발린은 수동으로 작동하는 분리수거 기계를 고안하여, 효율적으로 재활용 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추게 됐다.

종이 재활용 및 펄프 산업 

ㅇ 종이 재활용 및 펄프 산업, 3년 이내 고성장할 것으로 예상

 

이집트 국제 폐기물 관리 및 재활용 산업전시회 등 자료에 따르면, 종이 재활용 및 펄프 산업이 3년 동안 20%의 성장률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이집트에서는 총 소비되는 종이의 78%를 외국에서 수입하고, 22%를 국내 시장에서 제조하거나 폐지를 재활용하고 있으므로, 재활용을 통해 국내 종이 제조업 성장에 큰 도움을 줄 수 있다.
이집트에서 폐지 재활용 분야는 유망한 산업 분야로 상기 언급했던 바와 같이 연구에 따르면 종이 박스와 폐지를 포함한 종이폐기물은 1톤당 300달러의 가치가 있으며, 재활용 및 대체 에너지 프로젝트 시장의 연간 투자 가치는 250억 달러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이집트에서 일일 생산되는 종이 폐기물은 1만 2000톤에 달하지만 폐지를 재활용하는 방식의 펄프 산업이 종이 폐기물을 다시 소비하는 선 순환구조를 가지고 있다.

 

주: 사기업 부문 / 환경 및 고형폐기물 처리, 재활용 분야의 현지 기업
주: 사기업 부문 / 환경 및 고형폐기물 처리, 재활용 분야의 현지 기업


재활용 부문에서 성장 중인 ‘폐기물의 에너지화’

ㅇ 전기나 가스를 발생하는 재활용 공장 증가

 

이집트 쓰레기수거연합 대표 Mr. Shehata Al-Moqadis에 따르면 이집트 정부는 2018년 5월 21일 이탈리아 정부와 함께 폐기물 재활용 공장을 건설한다는 양해 각서에 서명했다. 정부는 하루 600톤에서 1100톤의 쓰레기를 재활용해 전기 또는 가스를 생산할 수 있는 폐기물에너지화공장을 운영하는 새로운 프로젝트를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해당 프로젝트는 바이오 가스로 전환 가능한 플라스틱과 알루미늄 같은 고형, 친환경 폐기물을, 버려지는 폐기물에서 분리해내는 것을 목표로 전환된 바이오 가스는 다양한 부문에서 사용되며 사용 가능한 유기폐기물 함유량에 따라 전기 생산 과정에도 사용될 수 있다. 
특히 폐기물 에너지화 과정을 거쳐 생산된 전기를 정부가 주도적으로 구입하는 방식으로 신생 프로젝트를 지원하여 이러한 방식으로 생산된 전기가 다양한 부문으로 확산할 수 있게 도와, 사업의 지속성을 유지시켜야 한다. 상기 프로젝트를 이용하여 정부와 각 지방자치단체에서는 음식물 쓰레기를 크게 줄일 수 있음. 폐기물 에너지화 과정을 거쳐 생산되는 전기량은 아스완 댐을 통해 생산되는 전기량과 맞먹을 정도로 규모가 크다고 할 수 있다.

대체 연료 활용을 적극 지원하는 국제금융공사(IFC)

ㅇ 환경오염 방지, 자금 절약으로 이어지는 대체 연료 사용

 

국제금융공사(IFC)의 보고서에 따르면 시멘트 산업에서 대체 연료 사용이 증가한다면 2025년까지 연간 5100만 달러를 절약하게 해줄 것이라고 전했다. 특히 ‘가치 발견: 이집트 시멘트 업계의 대체 에너지’라는 제목의 보고서는 생산자들에게 대체 연료 사용 증가가 가져다줄 잠재적 성과를 보여주며 지속가능한 마켓 솔루션을 제공하는데, 이러한 대체 연료에는 도시 고형 폐기물, 농업 폐기물, 하수 폐기물, 오래된 타이어 등이 사용될 수 있다.
연구에 따르면 2025년까지 대체 연료는 1.9Mt의 석탄을 대체하며 3.9Mt의 이산화탄소 배출을 막을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고형폐기물 처리에 대한 법적 체계

ㅇ 독립된 법 조항이 아닌 산재되어 있는 관련 법들

 

  가장 중요한 관련 법 두 가지는 공공위생법 제 38조(1967년)와 환경보호법 제 4조(1994년)로 005년 고형 폐기물 수거 비용 시스템에 대한 제 10조가 발효됐다. 994년에 발효된 임원규정 제 4조를 시정하는 내용의 2005년 총리칙령 제 1741조가 새로이 발효되어 재활용, 매립지, 폐기물 수거 및 이동, 설비 조건 부지 선정을 아우르게 됐다.
또한  발효된 제 4조를 시정하는 내용의 제 9조가 2009년 발효됐고, 대통령 칙령 제 86조가 발효되어 Greater Cairo(Cairo주와 Giza주)에 있던 기존 쓰레기 매립지를 없애고 Greater Cairo 외곽 지역에 5개의 신설 매립지 건설을 목표로 하고 있다.

고형폐기물 처리 공장 현황 및 법적 체계

ㅇ 이집트 전역에서 건설중인 폐기물 처리 공장

 

전 환경부 장관 Ahmed Fahmy는 Al Wafd 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이집트 전역에 64개의 폐기물 에너지화 공장을 건설 중이라고 밝힌 바 있다.

ㅇ 구체적인 공장 설립 법적 절차 부재

 

상기 언급과 같이 이집트에는 고형 폐기물 처리법이 마련되어 있지 않고 관련 조항들이 분산되어 있기 때문에 페기물 에너지화 공장을 설립하는 일 역시 상당히 까다로운 수준이다.

 

고형폐기물에 대한 우려

ㅇ 비효율적 고형폐기물 처리 프로세스 지속

 

‘Towards Sustainable Management of Solid Waste in Egypt’ 연구에 따르면 고형폐기물 처리 및 재활용 부문에서 많은 현지 기업들과 외국 기업들이 고충을 겪고 있다.  집트의 연간 총 도시 고형폐기물 발생량운 2000년 이후 36% 이상 증가했다.  생되는 폐기물의 60% 미만은 공공 및 민간부문에 의해서 처리됨. 나머지 폐기물은 도로에 버려지거나 불법 투기 장소에 버려지게 되어 결과적으로 처리 시스템의 비효율을 초래하고 있다.

 

ㅇ 여러 정부 부처가 관할하는 고형폐기물 처리

 

고형폐기물 처리 책임은 단일 기관이 아닌 여러 정부 부처에 분산되어 있으며, 부처 간 협력체계가 느슨한 수준이다. 또한 각 부처에서 상이한 접근방식으로 폐기물을 처리하고 있다는 것도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다.

ㅇ 효과적이지 못한 정부의 고형폐기물 처리 대처

 

이집트 정부가 2000 년대부터 폐기물 처리와 관련하여 계획을 수립, 시행해왔지만 실질적인 성과를 보지 못했다. 특히 효율적인 법 체계 부재, 한정적인 재원, 지방자치 당국이 신뢰성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기 어렵다는 점 등이 이런 문제들을 야기하는 요소로 손꼽힌다. 여기에 당국이 페기물 처리에 대한 시민 행동 등 대중에 대한 계몽의 중요성을 진지하게 고민하지 않고 있기도 하다.

ㅇ 악화되고 있는 환경오염

 

이집트의 폐기물은 심각한 환경 문제를 야기하고 있다. 고형 폐기물을 적절하지 못한 방식으로 상하수도에 처리하게 되면 물 오염으로 이어져 공중위생 및 자원에 해가 될 수 있다. 지난 수 십 년간 이집트 정부의 고형 폐기물 처리 미숙으로 인해 위생상태가 악화되었으며, 쓰레기 소각으로 인한 오염도 증가했다. 드물기는 하지만 폐기물 재활용 사업에서 청소 업체들이 재활용 및 대체연료로 사용될 폐기물을 제대로 공급하지 않아 투자자들이 고충을 겪는 경우도 종종 있다.

성공 사례

ㅇ 이집트 정부의 폐기물 연료 사업 건 승인을 따낸 한국 기업 A 사

 

Egypt Independent지에 따르면 2019년 2월 Mohammed al-Assar 이집트 방산부 장관이 참석한 아래 협약 체결식이 진행되어, 한국의 A사가 시멘트 공장에서 사용하는 대체 연료 제조를 위한 폐기물 재활용 공장 건설에 대한 계약에 서명함. 방산부는 이번 계약이 세계적 기업들과 제휴를 맺어 이집트로 최신 기술을 도입한다는 이집트 정부가 수립한 전략의 일부라고 말했다. 특히 A사는 이집트에서 가장 큰 지주 회사들 중 하나인 Qalaa Holdings와 폐기물 처리 및 재활용 협정 또한 체결하여 Qalaa Holdings가 자문을 필요할 때 경험 공유를 하기로 했다.

유망 제품 및 설비

ㅇ 폐기물 처리 및 재활용 기술 분야의 유망 품목이 초기 진출에 유리

 

재활용 기계는 말 그대로 폐기물을 재활용해 폐기물 고형 연료(RDF), 유기질 비료, 가스, 전기 등으로 전환해주는 기계로, 이집트 정부 및 Tawazon, Qalaa Holdings와 같은 기업들이 이 기계에 지대한 관심을 보이고 있다. 특히 한국 기업들은 플라스틱, 유리, 종이, 금속 등의 무기 폐기물과 같은 특정 분야의 폐기물에 대한 단순하고 전문화된 프로그램을 제공할 수 있다.
아울러 지방자치 당국은 폐기물 분리, 저장, 운송 등 (코디드 빈스, 적합한 운송 차량 사용 등) 에 대한 효과적인 툴을 제공하면서 이런 방식의 프로세스를 거치면 이집트 기업이 해당 분야에 전문화된 한국 기업과 협력할 수 있다. 
그 밖에도 폐기물 수거함, 생물학적 처리 기술, 분리 장치, 분쇄·압착·석탄제조 기계, 세척·건조 기계, 비료 제조 기계, 매립 화학물, 측정 시스템, 의료 폐기물 살균제, 재활용 시스템, 비료 기술 및 공장, 고형·위험 폐기물 전용 쓰레기 소각장, 재활용품 처리 공장 등과 관련된 품목 및 기술이 향후 이집트 폐기물 처리 시장에서 유망하다고 할 수 있다.

시사점

ㅇ 폐기물 처리 및 재활용 분야를 한국 기업들의 효율적 진출 전략으로 이용 가능

 

Yasmin Fouad 이집트 환경부 장관은 도시 고형 폐기물 처리 시스템 개선을 목표로 하는 프로그램에 착수했다고 밝힌 바 있다. 2020년 도입될 도시 고형폐기물 처리 시스템은 폐기물 매립지 리뉴얼을 통한 인프라 발전을 목표로 하고 있다. 또한 신설 위생 매립지뿐만 아니라 고정되거나 이동 가능한 중개 역을 건설하는 것도 목표로 하고 있다. 여기에 폐기물 처리 시스템, 선별 기계, 운반 차량, 도시 고형폐기물 재활용 유기성 성분을 재활용하는 처리 시스템을 발달시키는 것 역시 중요하다.

ㅇ 정부, 현지 에이전트와의 협력이 중요

 

상기 분야 기업들은 현지 입찰에 참여하기 위한 필수조건인 현지 에이전트를 물색해야 한다. 현지 에이전트는 이집트 정부와의 미팅, 업무 등의 절차를 간소하게 해주기 때문에 필수적이라고 할 수 있다. 또한 모든 정부 중요 인물들이 한국어나 영어를 할 수 있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에이전트 고용시 언어장벽 문제를 해결할 수 있어 유리한 측면이 있다.
페기물 처리 및 재활용 분야의 이집트 시장 진출을 원하는 기업들에게 정부와의 협업은 필수적임. 특히 사업 초기 단계에서의 성공은 정부 투자 지원을 필요로 함. 따라서 합작투자의 형태로 이집트 정부와 파트너쉽을 맺는 것을 고려할 수 있다.

ㅇ 폐기물 처리 업계 공식, 비공식 부문의 참여 필요

 

비공식 부문의 노동력(쓰레기 상인, 자발린 등)이 정부에 의해 승인된 민간기업과 함께 일할 수 있도록 적절한 방식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 EcoMENA에 따르면 2002년 국제 폐기물 관리 기업들이 이집트 카이로, 알렉산드리아, 기자 주에서 폐기물 처리를 시작했지만 자발린의 중요성을 무시한 결과 10년 뒤 성과는 좋지 않았다고 밝혔다.
특히 2009년 이집트 정부는 고형폐기물 처리 문제가 오히려 외국 회사들의 진출 이후 더욱 심해졌다고 말했는데, 이는 기존 폐기물 제거, 폐기물 수거 시스템 향상, 환승역 건설, 재활용 센터 및 위생 매립지 건설 등을 위해 정부의 투자가 절대적으로 필요하는 것이다. 이에 이집트는 한국 기업들이 고형폐기물 처리 모니터링을 직접적으로 수행하는 것 뿐 만 아니라, 전국적으로 지방자치제나 정부 직원들의 역량 강화, 트레이닝 프로그램 등의 인력 개발 측면에서의 도움도 희망하고 있다.  

 

본고는 [이집트 통계청(CAPMAS), Global Trade Atlas, Egy Waste & Recycling Expo (EWRE) 2019, KOTRA 카이로 무역관 자료 종합] 보고서를 요약, 정리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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