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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동 시베이라 인프라 동향

글쓴이 : Riuheavy 날짜 : 2019-06-27 (목) 11:42 조회 : 83

한국에 손짓하는 극동시베리아의 숨은 진주


극동과 시베리아의 경계 자바이칼 지방, 한러 비즈니스 포럼 개최
광산, 건설, 토목, 물류 등에서 우리 기업의 활용 가능성 무궁무진

 

<러시아 연방관구 조정 및 극동수도 이전(201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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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 신흥지역정보포탈 EMERICS

 

자바이칼 지방 정부는 지난 5월 23일~24일 양일간 한국기업 및 현지 기업 초청 비즈니스 포럼 열었다. 한국기업을 초청하여 현지 기업과 함께 양국 기업간 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하고자 마련한 이번 한러 비즈니스 포럼에서는 행정수도인 치타시 푸쉬킨 도서관의 Tochika Kipenia 홀에서 자바이칼의 산업 및 투자환경, 그리고 주요 기업들의 협력 희망 분야를 발표하는 포럼이 진행됐으며, 한국기업들이 현지 주요 기업과 산업 현장을 방문할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됐다. 이에 현지에서는 한국기업 방문에 높은 기대감을 보이고 있다.

 

극동시베리아의 ‘숨어있는 인프라 보고’ 자바이칼 지방

 

<포럼 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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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 극동투자수출지원청

 

포럼은 자바이칼 지방의 주요 산업인 농업, 광업, 건설 및 에너지, 물류 등 4개 주제로 나누어 정부 담당부서가 전반적인 산업 개황에 대해 발표하고 이어서 관련 기업들이 발표하는 형식으로 진행되었다.
시베리아 연방관구에 속해 있던 자바이칼 지방은 2018년 11월 부랴티야 공화국과 함께 극동연방 관구에 편입되었다.
바이칼 지역을 극동 지역에 편입하는 방안은 2012년 극동개발부 설립 당시부터 제기되었던 것으로, 시베리아 연방관구에서도 변두리에 속하면서 주목을 받지 못하고, 극동지역과 유사한 개발 과제를 안고 있던 자바이칼과 브랴티야 지역을 적극적으로 개발하려는 의지가 반영된 것이다.
이로써, 자비아칼 지방은 극동지역에 도입된 선도개발구역, 자유항 등 제도적 혜택과 각종 재정적 지원을 누리게 되었다. 이번 포럼은 자바이칼 지방이 극동연방관구에 편입된 이후 최초의 한국기업 초청 행사로 투자유치 부지사가 직접 한국을 방문하여 포럼을 홍보하고, 관내 유망 기업 대부분을 초청하는 등의 노력을 아까지 않았다.

 

자바이칼 지역의 최대산업인 광업

 

<자바이칼 지역의 광물 매장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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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 자바이칼 지방 자연자원부 발표자료

 

자바이칼 지역은 막대한 광물 자원을 보유하고 있어, 과거부터 광물 채굴, 광업 관련 기계 생산 등에 산업이 집중되어 있었다. 이번 포럼에서 자비이칼 지방 자연자원부 국장은 막대한 광물 매장량을 보여주며, 현재 추진 중인 10여개의 광물 개발 프로젝트도 소개하였다.
자연자원부 국장의 발표에 이어 광물 채취 등을 위해 발달한 중장비 등 기계를 생산하는 현지 기업들의 열띤 발표가 이어졌다. 발표 기업들은 한국기업과의 협력을 강력히 희망하면서 짧은 발표 시간 동안 최대한의 정보를 전달하기 위해 동영상, 별도 인쇄자료 전달 등의 노력을 기울였다.
한편 포럼에 참석한 Terranica사는 생산 중인 중소형 괘도차량을 보여주며, 현재 중국의 디젤엔진과 궤도를 사용 중인데, 품질이 떨어져 한국산으로 교체를 검토 중이라고 하며 유망 파트너를 발굴하여 줄 것을 요청하였다.

 

<자바이칼 Terranica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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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 블라디보스톡 무역관 자체촬영

 

또 하나의 협력 유망 분야 ‘건설 및 에너지’

 

이어진 포럼에 나선 자바이칼 지역의 건설부는 치타시를 중심으로 주거단지 개발 프로젝트를 발표하였으며, 에너지부는현지의 전력 및 난방을 위한 에너지 콤플렉스 프로젝트를 소개하였다. 이와 함께, 관련 기업들의 다양한 발표가 이어졌는데, 이 중 한국 참가자들의 관심을 끈 것은 우드펠릿 생산과 폐기물 처리 프로젝트였다.
자바이칼 지역은 막대한 산림자원으로 목재 가공업이 발달되어 있음. 현재까지 우드펠릿 개발이 본격적으로 이루어지지 않아 톱밥 등은 태우는 방식으로 처리를 하고 있었으나 최근 몇몇 기업이 우드펠릿이나 반탄화(torrefaction) 공정을 통해 Torrefied pellet을 제작에 나서고 있었다.

 

<자바이칼 지역의 목재 가공 공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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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 블라디보스톡 무역관 자체촬영

 

시베리아 지역의 우드펠릿은 열량이 높고 성분이 뛰어나 최고 품질로 평가를 받고 있으나, 시베리아에서 수출항까지 물류비용을 포함할 경우 채산성이 맞지 않아 지금까지 한국기업들은 주로 품질이 떨어지는 동남아 제품을 수입하고 있었다.
자바이칼 지방 정부도 이러한 문제점을 간파하고, 러시아 내륙 운송비의 80%까지 보조금을 지원하는 제도를 시행한다고 발표하여, 참가한 한국 기업들의 관심을 끌어냈다. 내륙운송 물류 보조금은 한국기업과 자바이칼 지역간 경제 협력에 큰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지금까지 생활 및 산업 쓰레기에 대한 재활용 등 시설이 없었던 자바이칼 지역은 관련 프로젝트를 추진하여 본격적으로 폐기물의 친환경적 활용에 나설 예정이다.

 

유라시아의 중심 자바아칼의 물류 잠재력

 

<자바이칼 지역의 물류 잠재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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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 Chita Logistic Hub 발표자료

 

자바이칼 지역은 시베리아횡단철도와 바이칼-아무르 철도(BAM)가 지나며, 연방고속도로고 관통하고 있다. 또한, 중국, 몽골과 국경을 접하고 있으며, 중국 Manzhouli 지역과 철도로 연결되어 유라시아의 물류 중심으로서의 막강한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 이러한 잠재력을 활용하여 치타시를 유라시아의 물류 허브로 개발하고자 Chita Logistic Hub 프로젝트가 진행 중이다.
특히 시베리아 횡단철도에서 4km, 연방고속도로와 1km 떨어진 총 40ha의 부지에 길이 340m, 너비 140m, 높이 20m의 창고 건물을 건설하고, 여기서 가공생산, 운송까지 일괄 처리할 수 있는 복합물류단지를 개발한다는 계획이다. 이 계획은 조만간 선도개발구역의 프로그램으로 선정될 예정이다.
현재는 부지를 확보하고 창고건물을 세워 놓고 있으며, 입주 기업을 모집 중임. Chita Logistic Hub의 개발 책임자인 Konstantin Zavyalov 대표는 입주 기업의 판매 등 경영활동까지 지원할 수 있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Chita Logistic Hub 계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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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 Chita Logistic Hub 발표자료

 

 한편, 이어진 부가 설명에서는 중국에서 모스크바까지 해상운항 시 30-40일이 소요되지만, Manzhouli-Chita간 철도를 이용하여 치타시에서 화물을 집하하여 철로를 이용할 경우 10일이면 충분하다고 하면서, 중국-러시아간 농식품 물류 허브로서 잠재력을 높이 평가하였다.
또한, 논의 중인 Manzhouli-Chita간 고속철도가 실현될 경우, 양 지역간은 1시간 40분으로 연결 시간이 단축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었다.

 

자바이칼 지역, 한국과의 경제협력에 높은 의지 나타내

 

이번 포럼을 통해 자바이칼은 한국과 거리도 멀고 지금까지 협력 사례가 없어 한국 기업에게는 매우 생소한 지역이지만, 한국 기업과 자바이칼 지역 기업들간 최초로 협력 가능성을 찾아볼 수 있는 기회였다.
이번 포럼에서 무엇보다도 깊게 느낄 수 있었던 것이 자바이칼 지역의 한국 기업과의 협력 의지였음. 투자관련 부지사가 직접 한국에 방문하여 포럼을 홍보하고, 참가기업을 모집하였으며, 포럼의 구성 및 산업시찰은 한국 기업들과의 협력이 가능한 분야를 총망라하면서도 기업별로 관심 분야를 미리 파악하여 세심하게 계획하였다.
주지사와의 만찬자리에서 이번 포럼에 참가 신청하였던 한국의 물류기업들이 다른 일정이 겹쳐 참가하지 못하게 되어 아쉽다는 의견을 전하자, 주지사는 투자관련 부지사에게 바로 블라디보스톡이든 한국이든 물류 관련 설명회를 만들어 보라는 주문을 할 정도로 높은 의지를 나타냈다.

 

새롭게 발견한 자바이칼의 비즈니스 잠재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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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참가한 한국 기업들은 자바이칼 지역의 농업과 목재 분야에서 높은 협력 가능성을 확인하였으며, 물류 거점으로서의 자바이칼의 잠재력과 활용 가치를 볼 수 있는 기회였다고 의견을 전했다.
특히 극동시베리아 지역과 한국 기업간 비즈니스에서 가장 걸림돌로 작용했던 것이 물류비용이었는데, 한국 기업들은 이번에 정부가 러시아 내륙운송 비용의 80%까지 보조하는 정책에 대해 알게 되면서 협력 가능성을 보다 진지하게 검토하게 되었다고 이야기했다.
또한 농업 분야와 목재 분야 외에도 자바이칼에서 추진되고 있는 폐기물 처리 및 재활용 프로젝트, 온실 프로젝트, 중장비 분야의 부품 공급 및 기술 협력, 물류 허브 구축 프로젝트 등은 한국 기업도 관심을 가지고 참여 가능성을 검토할 필요가 있다.
자바이칼 지역은 시베리아에 위치해 잘 드러나지 않고 중국과 국경을 접하면서 중국과의 교역이 가장 많아 우리 기업들이 큰 관심을 가지지 않았던 것이 사실임. 그러나 이번 포럼을 통해 알게 된 것이 그렇기 때문에 더욱 한국 기업과의 협력을 원하고 있었다는 것이었다.
결론적으로 자바이칼 지역은 막대한 자연자원을 가지고 있으며, 유라시아 물류 거점으로서 활용 가능성이 높은 지역이기 때문에 자바이칼 지역에서 한국 기업에게 러브콜을 보내고 있는 지금, 적극적으로 비즈니스를 개발에 나서야 할 것으로 보인다.

 

 

본고는 [ 자바이칼 지방 정부 주최 한러비즈니스 포럼 발표자료 및 현장 인터뷰, 자바이칼 지방정부 제공자료, 극동투자수출지원청, 신흥지역정보포탈 EMERICS, KOTRA 블라디보스톡 자체 자료 등]을 요약, 정리한 것이다.


h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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